강화..고려궁지..(240414)

일요일..날이 너무 좋다..

집사람과 차우마 점심을 하고..강화 나들이..

용흥궁공원  주차하고..주변을 돌아보다..

 

철종 임금이 강화도령 시절 19세까지 살던 작은집..용흥궁..

본래는 초가집 였다고..

용흥궁 바로 위..우리나라 최초의 성당인 성공회 강화성당..

외모는 한옥집인데..

내부는 성당 같다..

성당을 나와..고려궁지로..

옛 고려가 몽고와의 전쟁으로 강화로 천도..39년간이나 왕궁이 있던 곳이라는데..

현재는 터만 있고..추춧돌의 흔적도 없다..덩그런 빈터다..(근데 입장료를 1200원/1인 받는다..??)

강화동종(보물11-8호)..조선 숙종때 만든 종..

진품은 금이가서 강화역사박물관에 있고..이건 복제품이다..

조선 정조 임금은 규장각의 부속도서관으로 강화에 외규장각을 짓고 어람용 의궤와 많은 책을 보관했는데..

본래의 외규장각은 병인양요때 프랑스가 침략하면서 의궤등은 약탈해가고 건물은 불태워졌다..

현재건물은 2002년에 복원..

강화유수부 동헌..

크게..3단의 궁터 중..맨위..아무것도 없다..

몽고에 항복하고 개성으로 갈때..몽고의 요구로 당시 궁궐은 전부 불태워졋다고..

고려궁지 나오면 바로 천주교 인천교구 강화성당이 있다..진무영 순교성지 이기도 하다..

성당 맞은편..128년 된 강화초등학교(1896년 개교)가 있다..

언덕위 한옥건물은 아까 둘러본 성공회의 강화성당이다..

 

강화읍내..북쪽의 산밑으로..

시대를 달리하는 유적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다..

오랜만의 강화는 역시나 차막힘으로 오가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