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회암사지..(240331)

어제 안좋았던 날씨가..

오늘은 정말 화창하다..아깝다..

급..보고잡던 양주 천보산아래 회암사지로 봄나들이를 가보자..

 

회암사지는 크게 3구역이 있다..

1. 회암사지 약0.7km 위에..현 회암사가 있고..

    고승들의 부도탑, 비가 있다..

2. 중간에 옛 회암사지 유적지가 있고..

3. 유적지 아래로 넓은 야외공원과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주차장 파킹하고..

박물관부터..(주목할만한 발굴물은 없었다..유료)

회암사지 박물관의 출토물..주로..기와편과 도자기류다..

 

지붕 4모서리 기와에 올렸던 상상의 액막이 잡상들..

모형..

회암사는 고려때부터 고승들의 주거로 왕실지원에 힘입어 국내 최대 사찰이었다고 한다..불국사보디 큰것 같다..

절이 아니라 마치 궁궐과도 같은 모양새다..

탑이 없음은 불교종파 중..

선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선종사찰이라..주지인 방장과 승려들의 수행및 생활공간 위주로 시설배치를 했다고~

(총8개의 경사면 단차를 이루고, 70개의 건물을 남북을 축으로 좌우대칭으로 배치)   

문양기와편..

불두..

8부중상들..

회암사지로..아이들과 함께온 돗자리부대가 많습니다..

맨 위에..무학대사가 주지일때..이성계의 별궁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처님 진신사리탑..(보물2130호)

참..큰 절집였나 봅니다..

회암사지를 돌아보고..또다른 보물인 무학대사탑과 쌍사자석등을 찾으니..

유적지 약0.7km 위..현재의 회암사에 고승들의 유적이 있다..

천보산 골짜기로 쓱 들어가 높은곳에 숨어있다 ..다가야 절이 보인다..땀난다..

 

천보산과 회암사..

절 우측 산능선에 3분 고승들의 유적이 있다..

 

능선에 서면..인도승려인 지공선사 부도비, 석등, 부도가 있고..

지공대사 아래..무학대사 쌍사자석등(보물389호), 탑(보물388호), 비가 있고..

맨위에 나용선사의 부도, 석등이 있다..

 

조선의 억불숭유 정책에도..

왕실의 비호를 받아..국내 최대의 사찰이었으며..

이성계가 이방원에게 정권을 물려주고 오갔던..

행궁도 있어 힘이 있던 절집이..이성계 사후..

결국은 유생들에 의해 소실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진 대사찰..

화무십일홍이요..권불십년이리라..

 

재방문을 한다면..

1차로 현 회암사 경내까지 차량이동..고승유적 답사 후..

삼성각 좌측능선으로..(안내판이 없어 이번에 못본..왜인지는.??)

선각왕사비(보물387호, 모조)까지 답사를 하고..

회암사일주문으로 차량이동..2차로 회암사지 유적답사 후.. 

박물관으로 차량이동..3차로 박물관 관람이 좋겠습니다..

회암사지는 그늘이 없어..한여름 답사는 안 좋겠어요..